[공연] 멘토 김미경, 'J Talk Concert' 수익금 세월호 기부
지난 19일 '김미경의 살이있는 뜨거움' 주제로 열려
지난 19일 '김미경의 살이있는 뜨거움' 주제로 열려
[JTN뉴스 이용제 객원기자] 대한민국 대표 멘토 김미경의 '살아 있는 뜨거움'을 주제로 한 'J Talk Concert'가 지난 19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됐다.
JTN미디어(주)(대표 정연우)의 주최로 19일 오후 5시에 개최된 본 행사는 KBS 방송연수원 강사로 활동 경력이 있는 MC 유주경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은 MC가 준비한 보조 출연자들의 성악을 주제로 한 짤막한 립싱크를 선보이며 세월호 사고의 대한 관객들의 긴장된 분위기를 조금씩 풀며 시작되었다.
이번 강연은 '김미경의 살아있는 뜨거움'이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해석하는 능력에 따라 삶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과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뜨겁고 감사한일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풀어나갔으며, 관객석을 자유롭게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의 공감과 소통을 크게 이끌어 내며 전문 강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미경원장은 "고난은 사람들을 견디게 하기 위해, 고난은 사람을 가르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 운명에 대한 해석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연을 시작하기 전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관객들과 염원을 담아 기도하자”라는 말과 함께 시작 된 애도는 몇몇 관객들을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여럿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미경은 “오늘 받은 강연료와 행사장에서 판매된 도서 수익금의 전액을 세월호에 기부하겠으며 관객 여러분과 강사인 본인이 함께하는 기부이기 때문에 허락을 구한다” 고 하자 모두가 박수와 함성으로 동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강연을 기획 및 총괄을 맡은 JTN미디어(주) 측은 “두 달 전부터 기획된 이번 행사는 김미경 친필 사인회도 예정돼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김미경 강사의 자제 요청으로 행사 당일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제 3회 'J Talk Concert’는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JTN 이용제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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