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막,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는 12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개막 전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진주, 청주, 부산, 대전, 대구, 고양, 울산, 원주, 용인, 의정부)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에는 '많이 아팠던 2014년! 우리를 치유해 줄 단 하나의 뮤지컬!'이라는 슬로건이 적혀있다.

그 아래 넓게 펼쳐진 알프스 산과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밝고 자유분방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여주인공 마리아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한 포스터 중 가로 포스터에는 통기타를 들고 당장이라도 ‘도레미-송’이 흘러나올 것만 같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세로 포스터에는 온 몸으로 알프스를 품고 푸른 초원을 시원하게 달릴 것 만 같은 자유분방한 마리아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 마리아 역으로 분한 가수 박지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올 겨울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를지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 마리아 역에는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하며 드라마와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가수 박지윤과 뮤지컬 '카르멘',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출연하고 남자주인공 폰 트랍 대령 역에는 배우 유태웅과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출연한다.

포스터 공개와 함께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은 2014년 12월 5일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말까지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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