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154번째 무대가 6월 8일 목요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는 새롭게 '11시 콘서트'의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직접 피아노 시연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6월에는 'Oriental Fantasy'라는 부제 아래 현재 춘천시향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종진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부에서는 동양적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의 4악장으로 신비하게 막을 연다. 이어서 ‘한국의 베토벤’으로 불리며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은 물론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기량으로 주목받으며 다수 협연경력을 가지며 현재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할 예정이며,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중 제2, 5악장으로 막을 내린다.

2017년 '11시 콘서트'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매월 다른 “클래식 테마”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젊은 지휘자들과 민간 오케스트라들의 콜라보로 각양각색의 개성이 가득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티켓을 소지한 전 관람객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베이커리 세트를 판매하는 등 “브런치 케이터링” 서비스도 진행한다.

더불어 6월 8일 '11시 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 'SAC on Screen'으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예술의전당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시 콘서트' 공연을 매달 각 지역 문예회관 및 영화관에 동시 상영하고 있다. 

6월 8일 '11시 콘서트'는 (재)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포항시청 대잠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강진아트홀, 영월시네마,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등에서 무료로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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