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는 7월 13일부터 사흘간,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체험형 전래동화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이 공연된다.

‘뚝딱하니 어흥!’은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문 아시테지상 수상작으로 전국 누적 관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인터파크, 블로그 등 관객들의 수 백개의 리뷰로 “몇 번을 봐도 재미있는 뮤지컬”로 입소문 난 바 있다.

'뚝딱하니 어흥!'은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마당극 형식으로 엮은 체험형 뮤지컬이다. 우스꽝스럽고 사랑스러운 ‘도깨비’가 이야기꾼으로 등장하여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 가지의 전래동화 속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마리의 ‘호랑이’가 등장한다. 

마당놀이와 인형극, 그림자놀이,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체험놀이 등 모두 담아낸70분의 공연시간이 결코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공연 속 다양한 미니 공연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

유명 캐릭터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어린이 뮤지컬이 많아진 요즘 시대에 전래동화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호랑이’를 소재로 친숙하고 정감 있게 다가가고 있다. 체험형 뮤지컬답게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도깨비 대장 ‘뚝딱하니’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주문을 외우는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다.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전래동화를 통하여 재미와 교훈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성 체험전을 제작해온 위플레이는 전래동화를 노래와 춤, 손 인형극, 그림자놀이 등으로 재해석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민복기 연출가는 "다소 자극적인 컨텐츠가 많은 요즘 ‘뚝딱하니 어흥!’과 같이 ‘가장 순수하고,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찾는다면 '뚝뚝하니 어흥!'이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7월의 초여름의 길목,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공연 나들이로 함께 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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