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방은혜 객원기자] 포크음악의 전설적 존재인 故김광석의 감미로운 음악과 첨단 ICT 기술이 만난 홀로그램 콘서트 ‘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이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무료로 상영 중이다.

21년 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가수들에게 리메이크 되고 있으며 KBS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김광석 20주기 특집’이 마련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생전의 공연 모습과 음악이 방영되어 많은 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젊은 세대들의 가슴까지 울리는 음악으로 꼽히고 있다.

‘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지금까지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명곡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김광석의 생전 모습을 99% 이상 재현해냈다고 평가한다. 과거 영상과 비교해보면 정말 똑같다”고 말했다.

관객들 또한 정말 김광석이 눈앞에 있는 듯하다며 놀라워 했다. “젊은 시절 좋아했던 김광석씨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행복했다”, “오래된 영상으로만 봤던 김광석씨를 눈 앞에서 보다니 꿈만 같다. 어머니와 다시 한번 올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분 정도로 짧은 시간이지만 관객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김광석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다.

‘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은 대구 김광석 거리 끝에 있는 소극장 ‘떼아뜨르분도’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하루 4번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청춘그빛나는김광석.kr) 후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좌석이 비어 있을 경우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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