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희진 객원기자] 강렬한 스토리, 밀도 높은 긴장감, 배우들의 호연으로 국내 관객들까지 매료 시키며 작품성과 흥행력 모두를 인정받은 연극 ‘엘리펀트송’이 2017년 다시 한번 공연계에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심리극 안에 상처받은 소년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연극이다.

2004년 캐나다 초연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프랑스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수작이다.

또한 2014년 영화화 된 본 작품은 천재 배우 자비에 돌란이 주연을 맡아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연이은 두 번의 공연 모두 막강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엘리펀트송’은 이번 삼연 역시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폭발시키는 신구배우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초재연을 통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사랑 받은 배우 이석준, 고영빈, 김영필, 고수희, 박은석, 전성우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활약한 배우 곽동연이 캐스팅 되어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롭게 떠오르는 실력파 배우 윤사봉이 합류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극 ‘엘리펀트송’의 무대는 마이클의 코끼리에 대한 트라우마와 사랑에 대한 결핍을 상징한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그린버그, 피터슨 세 인물 사이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미장센으로 별다른 특수효과나 장치 없이도 높은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 견고해진 작품성으로 돌아온 연극 ‘엘리펀트송’은 9월6일부터 11월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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