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뷰티풀라이프'(연출 김태향 조준, 작가 김원진)가 여주인공 캐스트의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1월 1일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개막한다.

누구나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듯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도 시간의 흐름에 의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수 차례 바뀐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노부부가 중년부부, 20대 커플로 과거로 역행하며 그들의 감정변화를 무대에서 아련하게 추억하게 해준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90년대 노부부가 살아가는 가정집을 배경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에서는 인생의 끝을 겨울로 표현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인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미안한 모습을 그리며, 40대의 여름은 철없는 남편과 장애를 발견한 부인이 겪는 성장통을 보여준다. 

20대의 봄은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커플이 우연찮게 다시 만나면서 함께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역으로 흐르면서 노부부의 삶을 과거로 회상하며 그들이 어떻게 시간을 함께 보냈고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변하는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펼쳐진다.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 갑작스럽게 찾아온 실명으로 인해 남편에게 이별을 제안하는 '순옥' 역에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두 남자', '그 남자 그 여자'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전성아와 뮤지컬 '환상의 커플', '국화꽃 향기', 연극 '사랑을 주세요'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관심을 주목 받는 배우 황정윤, 연극 '시크릿', '그 남자 그 여자', '세자매'에서 발랄한 매력을 어필한 배우 윤이나가 트리플로 캐스팅 되어 다각적 감성을 표현할 것이다.

전형적인 한국성향의 상남자로 아내의 실명으로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는 '춘식'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 연극 '트루웨스트', '극적인 하룻밤'에서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태향과 영화 '청년경찰', '타짜2', 연극 '작업의 정석', '라이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돋보이는 배우 조준, 이와 더불어 연극 '두 여자', '바쁘다 바뻐'에서 재치있고 심도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이자 연극 '뷰티풀라이프' 작가 김원진이 연이어 출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예매처 관람 평점 9.8점에 달하는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2018년 1월 1일부터 뉴캐스트 여주인공들로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창작연극의 한 획을 그으며 최고의 관객 만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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