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종대왕자태실'을 다룬 뮤지컬 '태(胎)'가 5월16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태(胎)'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향면 인촌리에 위치하고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을 소재로 제작하는 작품.

대구 경북지역의 대표 방송사 ‘TBC’가 제작하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의 작품에 연출을 맡은 이종오와 뮤지컬 안무감독으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서병구 안무감독,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 등의 작품에서 제작에 참여한 바다 뮤지컬 컴퍼니의 오은성 대표가 함께하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수양대군이 자신의 어린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단종 복위 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금성대군과 수양대군과의 갈등 속에서 세종대왕이 성주에 ‘세종대왕자태실’을 봉안한 의미에 대해 노래해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는 작품으로 그려진다.

작품의 소재가 되는‘세종대왕자태실’은 문종, 세조, 안평대군 등 세종대왕 19명 왕자들의 태(胎)를 봉안한 곳으로 조선 초기 왕실에서는 국왕과 왕자들의 태(胎)를 항아리에 담아 전국 명당에 안치하여 왕권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다.  

성주군은 ‘세종대왕자태실’의 의미를 되새기고 알리고자 생명을 테마로 한 ‘성주생명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여 관람객을 유치,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성주군은 ‘세종대왕자태실’를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하여 ‘2018성주생명문화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 오는 5월 16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자태실’를 소재로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뮤지컬 '태(胎)'는 오는 5월 16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성주생명문화축제’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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