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열연 중인 배우 이정열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정열은 현재 육군본부가 국군의 날 7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이회영 역’으로 분하고 있으며 베테랑다운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극 중 이회영은 전 재산을 바쳐 이상룡 등과 함께 서간도에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다. 이정열이 연기하는 이회영 선생은 실존인물로서 그의 6형제와 함께 당시 가문의 명예와 현재 가치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바쳐서 만주로 망명, 무관학교를 세워 10년간 약 3500명의 독립군 장교와 병사들을 양성하여 일본의 침략에 맞서 투쟁했다.

이정열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하셨던 이회영 선생의 역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 이회영 선생의 애국애족의 정신과 삶을 감히 표현할 수 있을까. 그저 그 숭고한 마음에 진심을 담으려 매 무대마다 노력 중이다. 그렇기에 맡은 배역 모두 소중하지 않던 적 없지만 이 번 역할은 특히나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역사 속 수많은 위인들을 다시 한 번 기리며 거룩한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뮤지컬 데뷔 11년 차에 접어든 이정열은 특유의 매력적인 중 저음의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이번 이회영 역도 자신만의 색을 입힌 연기 내공으로 극에 깊은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지난 달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렸으며 9월 22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성남, 안동, 대전 등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정열,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오진영 등이 출연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