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맞아 자녀의 예술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내 문화 콘텐츠가 화제다.

5월 가정의 달의 본격적 돌입 시점인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6일까지 황금 연휴가 이어지면서 자녀들의 예술적 감성을 북돋을 수 있는 전시와 공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시와 공연계에서도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맞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연이어 재미와 교육적인 측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알찬 휴일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공연 콘텐츠로는 세기의 천재를 소재로 한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와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오는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베토벤의 성장 과정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촘촘한 서사로 녹여낸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3인 이상 예매 시 4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정의 달 맞이 할인을 구비해 가족 단위의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문학가 ‘로렌스 앤홀트’의 동명의 동화를 각색해 고흐와 어린 소년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는 이석준, 송용진, 유제윤 등이 대거 출연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반 고흐와 까미유의 우정을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내 관객의 감성을 어루만진다.

여기에, 최첨단 LED를 이용해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 작품과 그가 사랑한 도시 ‘아를’을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내 아이들에게는 거장의 작품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측에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각, 촉각,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오감 만족 체험 전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반 고흐의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의 공식 체험 전시로 그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존 문제로 이동이 어려운 원작 대신 3D 디지털 기술로 원작과 똑같이 복제한 ‘반고흐 미술관 에디션’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 및 배치해 거장의 숨결을 어루만지는 직접적 체험을 통해 미술에 대한 교육과 흥미를 동시에 끌어낸다는 평이다.

세기의 천재로 꼽히는 베토벤과 빈센트 반 고흐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올해 어린이날 황금 연휴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한층 풍성한 휴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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