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전지희 객원기자] 쿠바의 전설적인 그룹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여성 보컬리스트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지난 25일 '2019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오마라 포르투온도는 쿠바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쿠바음악을 접했으며, 10대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

1930년생으로 지금은 90살의 나이가 되었고 부축을 받으며 2019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야 했다. '전설' 오마라 포르투 온도는 흥이 있는 쿠바의 리듬에도 두 다리로 온전히 서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다. 

비록 흥겨운 리듬에도 서서 춤을 추지 못했지만 그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목소리와 특유의 에너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쿠바 음악은 비교적 일정한 리듬에 특별한 기교나 파워풀한 고음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듣다보면 몸을 흔들게 되고 특유의 리듬의 푹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다. 

2019 서울재즈페스티벌,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무대는 쿠바 음악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라이브 무대였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명성답게 그녀의 에너지는 모든 관객들을 감싸고 그 매력은 마음을 관통했다.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울림을 라이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오마라 포르투온도는 우리에게 쿠바를 들려줬다. 그리고 쿠바를 안내했다.   

[사진제공=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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