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이정수가 뮤지컬 ‘벤허’ 첫 공연을 성료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배우 이정수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벤허’ 첫 무대를 마쳤다.

이정수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뮤지컬 ‘벤허’에선 극 중 유대 로마의 총독이자 퀸터스의 오랜 친구 ‘빌라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초연 당시 ‘빌라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정수는 2년 만에 뮤지컬 ‘벤허’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매 신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와 능청스러움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탄탄한 노래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공연을 마친 이정수는 “2년 만에 ‘벤허’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뮤지컬 ‘벤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매 공연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뮤지컬 ‘벤허’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정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2년 만에 귀환하는 극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총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웅장한 무대 디자인과 드라마틱한 연출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열전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올 여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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