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짜릿한 복수극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4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에 진행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4차 티켓 오픈 직후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에서 랭킹 1위에 오르며 2020-2021년 ‘최고의 화제작’을 입증했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매 티켓오픈마다 뮤지컬 예매 순위의 1위를 찍으며 연말연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로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녹여낸 레전드 시즌으로 뮤지컬 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 흥행 포문을 연 선두주자로 꼽히며, 이번 시즌은 한층 화려해진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 뮤지컬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매 공연 전석 기립 박수 세례를 이어갔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그려내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작품 속 ‘권선징악’의 메시지는 남녀노소의 경계를 허물며 모든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전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5단계로 격상한다는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공연을 17일까지 중단한 바 있으며, 18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2020년 12월 25일과 26일 네이버 TV 후원라이브를 통해 ‘EMK 아카이브 엿보기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공개하며, 생계가 걸려있는 앙상블 배우들과 무대 크루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의미 있는 행보를 더했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했던 엄기준과 총 다섯 번의 시즌 중 네 번의 시즌을 함께 하는 신성록, 그리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카이가 합류하였다. 또한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역에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을 결심한 옥주현과 2016년에 이어 메르세데스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린아, 그리고 높은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신예 이지혜가 출연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월 18일 공연을 재개해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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