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안톤체홉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바냐아저씨'가 국내 무대에 오른다.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오는 2010년 1월7~17일 공연되는 이 연극은 '갈매기', '세자매', '벚꽃동산'과 함께 안톤 체홉의 4대 작품으로 꼽히는 작품.

'바냐아저씨'는 비현실적이고 최소화된 무대 공간을 통해 각 장면이 갖는 메시지와 인물들의 감정선을 전달한다.

무대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8개의 자아공간은 스스로에게는 자유롭지만 외부와 단절돼있어 등장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며, 대화와 소통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은유한다.

이번 무대 '바냐아저씨'는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연출가 심재찬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명수 김수현 이지하 김지성 조한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 공연명 : 연극 '바냐아저씨'
□ 기간 : 2010년 1월7~17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 문의 : 02-760-4877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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