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예술의전당은 6월 9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이하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감미로운 목소리 소유자 손태진의 친절한 해설로 목요일 오전을 달달하게 해줄 이번 6월 공연은 지휘자 정병휘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추고, 오보이스트 윤성영, 첼리스트 윤해원이 각각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스웨덴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휴고 알프벤의 ‘축제서곡’으로 시작한다. 지휘자 정병휘는 “북유럽의 많은 작곡가 중 휴고 알프벤의 작품을 이번 11시 콘서트를 통해 소개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오늘 이 자리에서 연주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고 선곡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라하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 한국 최초 우승한 한국 관악계의 라이징 스타 오보에 윤성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가 들려줄 레브룬 ‘오보에 협주곡 제1번 d단조’는 빠르고 기교적인 1악장을 지나 조화로운 노래의 2악장과 에너지가 넘치는 3악장으로 오보에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일찍부터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함께해온 첼리스트 윤해원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대담한 희망과 웅장함이 특징인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1악장은 클라리넷의 활기찬 선율과 첼로 독주 사이의 긴장감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시인 바이런의 극시 ‘만프레드’에 곡을 붙인 표제음악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교향곡 b단조 Op.58’ 1악장으로 마무리 한다.

11시 콘서트 입장권은 3만원, 1만 5천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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