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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보이지 않는 손', 연이은 호평 속 오는 30일 막 내린다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금융 스릴러!




[JTN뉴스 윤보라 기자] “눈길을 사로잡는 ‘금융 스릴러’라는 장르. 서로 손을 잡았다가 다시 돌아서서 총을 겨누는 등장인물들. 감옥이자 생존을 위한 싸움판을 연상시키는 무대”라는 평을 받은 연극열전9_두 번째 작품 '보이지 않는 손'이 오는 30일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은 애덤 스미스의 경제 이론인 ‘보이지 않는 손’에서 착안한 이 작품은 경제 소재를 어렵지 않게 다루면서도, ‘보이지 않는 손’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지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작은 방을 단 한 차례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거미줄처럼 연결된 냉혹한 돈의 세계를 그린 작품.”, “긴박한 탈출기의 형식을 취하지만, 이 작품의 묘미는 탈출 그 자체보다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있다.”, “파키스탄이란 낯선 땅에서 미국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일한 투자 전문가가 살기 위해 돈을 버는 상황은 우리의 삶과 닮아있음을 바로 알아차리게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파키스탄 무장단체에 납치된 미국인 투자 전문가 ‘닉 브라이트’가 ‘옵션거래’로 자신의 몸값 1천만달러를 벌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외부 세계의 자본과 권력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촘촘한 구조로 엮어내며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 연극 'Disgraced'로 2013년 퓰리처상 희곡 부문을 수상한 파키스탄계 미국인 극작가 ‘에이야드 악타(Ayad Akhtar)’의 작품으로, 2015년 오비상(Obie Awards) 극작상과 외부비평가협회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 존 개스너(John Gassner) 극작상을 수상했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인물의 이중성을 치밀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닉 브라이트 역에 김주헌, 성태준, 바시르 역에 김동원, 장인섭, 이맘 살림 역에 김용준, 이종무, 다르 역에 류원준, 황규찬의 열연으로 “인물들을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는 점도, 네 배우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연기 대결도 매력적인 수작.”,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인상적이 연기력.”,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를 통해 가둔 자와 갇힌 자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드러내는 연극.” 등의 호평을 받으며 어떤 조합으로 봐도 ‘믿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새롬 연출은 “금융 등 거시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관객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풋옵션, 콜옵션을 이해 못해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네 인물들과 나와의 거리,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연극 '보이지 않는 손'은 ‘둘이 같이 보는 할인’(2매 예매 시 20% 할인), ‘직장인 20% 할인’, ‘마티네 할인(목요일 낮 공연 25%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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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22-06-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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