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K-pop 스타들의 뮤지컬 등용문이라 불리는 두 남자의 매혹 판타지, 뮤지컬 '이퀄'이 앙코르 공연 주역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케 하는 무대 사진을 공개했다.

원호, 이현석(브로맨스), 강승식(빅톤), 김경록, 임세준(빅톤), 신혁수, 홍주찬(골든차일드), 이경윤(DKZ), 김종형(DKZ) 등 시즌 1 못지 않은 화려한 캐스트로 지난 6월 4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이퀄'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영상과 사운드, 더욱 세밀하게 묘사된 인물의 내면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넘버를 선보이며 대학로에 2인극 열풍을 몰고 온 작품.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니콜라와 그를 살리려 고군분투하는 시골 마을 의사 테오의 일주일을 그린 이번 작품은 죽음과 생에 대한 심오한 주제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 구성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남자의 매혹 판타지 뮤지컬 '이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명실상부 K-pop 스타들의 뮤지컬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21년 12월 말 선보인 초연에서는 2PM(투피엠)의 JUN. K(준케이), 뉴이스트 출신 백호와 골든차일드 홍주찬이 밀도있는 연기와 고난도 넘버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재능과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반면 시즌2인 올해 앙코르 공연에서는 원호, 빅톤의 강승식과 임세준, DKZ의 이경윤과 김종형, 브로맨스의 이현석 등 K-pop 스타들이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화제를 모았다. 6월 3일 앙코르 공연의 첫 무대에 오른 골든차일드 홍주찬을 시작으로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 K-pop 스타들은 17세기 유럽의 두 청년 테오와 니콜라로 완벽하게 변신한 무대 위 모습을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무대사진에서는 뮤지컬 '이퀄'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엿볼 수 있다. 원호와 이현석, 강승식, 이경윤, 그리고 뮤지컬 배우 김경록이 분한 순박한 시골 의사 테오와 임세준, 신혁수, 홍주찬, 김종형이 분한 비밀을 간직한 환자 니콜라가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축제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가 하면, 꿈 이야기를 나누며 아련한 기억 속에 빠져드는 모습, 신비로운 둘 만의 주문을 외우며 의식을 치르는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위험한 실험을 계속해야 하는 니콜라의 비통한 표정과 테오가 깨질 듯한 두통에 괴로워하고, 연금술에 얽힌 두 사람의 비밀이 밝혀지는 주요 장면 역시 무대 사진으로 최초 공개됐다.

뮤지컬 '이퀄'은 6월 23일 시작된 빅톤 강승식과 임세준의 첫 공연에 이어 오는 7월 1일 원호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전석 매진의 신화를 쓴 DKZ 김종형과 이경윤의 첫 공연은 7월 3일이다.

뮤지컬 '이퀄'은 오는 7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한국 공연을 이어가고 뒤이어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첫 일본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 공연 일부 회차(7/3~7/22)와 일본 공연 전 회차는 메타씨어터에서 154개국에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자막을 제공한다. 뮤지컬 '이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뮤지컬 '이퀄' 공식 계정, ㈜메타씨어터, ㈜신스웨이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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