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카이가 3일(화) 낮,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출연한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팬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카이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방송을 통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대표 넘버 ‘그 어디에’의 라이브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초연부터 현재 시즌까지 팬텀 역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른 카이는 지난 10년간의 ‘팬텀’ 여정을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 선보일 ‘그 어디에’는 오페라 극장 지하 은신처에 머무는 팬텀이 자신의 구원이 되어 줄 천상의 목소리를 기다리며 부르는 곡으로, 강렬한 감정선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대표 넘버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팬텀 장인’이라 불려온 그는 이번 방송에서도 묵직한 보이스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며, 뮤지컬, 오페라, 발레가 결합된 독창적인 구성과 3층 규모의 대형 무대세트, 팬텀의 과거를 발레로 풀어낸 연출 등 차별화된 작품성으로 주목받아왔다. EMK뮤지컬컴퍼니의 탁월한 로컬라이제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2015, 2016년 연속 티켓 판매 1위,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수상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그랜드 피날레’ 시즌은 8월 11일까지 오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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