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옥주현-신성록의 환상적인 호흡...섬세하고 화려한 무대 돋보여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1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으로 국내에서 초연되는 작품.

옥주현, 신성록, 엄기준, 류정한, 차지연, 최민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오는 6월13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1일 오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레스콜에서는 옥주현과 신성록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 역을 맡은 신성록은 2시간이 넘는 공연 내내 최고의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그동안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은 옥주현 역시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날 공연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옥주현은 "첫 공연을 무사히 끝내서 다행스럽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인만큼 앞으로도 관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성록 역시 "목숨걸고 준비한 작품이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첫 공연을 잘 마친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과 연출진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배우 옥주현.ⓒ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성록과 옥주현 외에도 '에드몬드' 역과 '메르세데스' 역에 캐스팅된 배우 엄기준, 류정한, 차지연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드림걸스' 이후 15kg을 감량한 배우 차지연은 "관객분들께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지금도 계속 다이어트 중이다. 사랑받는 여성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고, '에드몬드' 역의 엄기준은 "정말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한 작품이고, 배우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 어떤 캐스팅을 보셔도 만족스러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미국 출신의 로버트 요한슨 감독은 "'몬테크리스토'는 굉장히 복잡한 작품인데, 좋은 배우들이 함께해 멋진 공연을 완성시켰다.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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