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열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기자간담회.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남녀주연상 후보에도 올라...오는 6월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시상식

[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축제인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가 오는 6월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BC Loun.G가 함께하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수도권 400석 이상 극장에서 공연된 중대형 뮤지컬 중 제작자 자유의지에 의해 출품된 총 30편의 작품에 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는 작품, 배우, 창작, 무대, 관객 등 총 5개 섹션의 19개 부문에 걸쳐 시상되며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홍보대사 옥주현(왼쪽),김성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다음달 7일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더 뮤지컬 어워즈'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김성기와 옥주현을 비롯해 윤호진 집행위원장, 고희경 후보선정위원, 유영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사실적인 무대와 화려한 안무, 장엄한 음악으로 안중근 의사의 삶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 '영웅'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는 최우수외국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영웅'의 제작자이자 이번 시상식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장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게돼 너무 놀랐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상으로 한국 뮤지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보대사인 배우 김성기와 옥주현은 각각 '미스사이공'과 '몬테크리스토'로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옥주현의 경우 '몬테크리스토'에서 '메르세데스' 역의 더블캐스팅 된 배우 차지연과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옥주현은 "홍보대사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게 영광스럽고 후보에 올라 굉장히 기쁘다"면서 배우 차지연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사실 후보를 살펴보니 받을거라고 예상되는 배우가 있다. 꼭 그 배우가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4회 더 뮤지컬 어워드'에는 '미스사이공'의 배우 김성기, '웨딩싱어'의 박건형, '모차르트!' 임태경, '오페라의 유령' 홍광호 등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미스사이공' 김보경, '금발이 너무해' 김지우, '웨딩싱어' 방진, '몬테크리스토' 옥주현과 차지연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모차르트!'의 시아준수를 비롯해 '노트르담 드 파리' 최수형, '노트르담 드 파리' 전동석, '로미오 앤 줄리엣' 에녹, '스프링어웨이크닝' 주원이 신인남우상에 '컨택트' 김주원, '금발이 너무해' 이하늬, '오페라의 유령' 정단영 등이 여우신인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뮤지컬 '남한산성', '빨래', '살인마 잭', '금발이 나무해', '퀴즈쇼' 등의 작품들이 각 부문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식발표된 본심진출작은 심사위원단 7명의 심사와 공연담당기자단 50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과를 7대 3의 비율로 합산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또 100% 관객의 참여로 선정되는 인기상 투표 역시 올해도 계속된다. 인기상 부문은 오는 17일부터 6월2일까지 3주간 http://loung.bccard.com 에서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과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축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는 오는 6월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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