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조형윤 기자] 밴드 후추스의 리더 김정웅이 16일 첫 솔로 데뷔 싱글 ‘물밥(I want you only)’을 발표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재즈 풍의 일렉트릭 기타의 앙상블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이 곡은 밴드 후추스에서 작사/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정웅이 선보이는 첫 솔로곡이다. 

그는 “후추스 곡과는 또 다른 편안하고 낭만적인 매력의 음악들을 모아서 솔로곡으로 작업할 예정”이라며 “이번 싱글 ‘물밥’은 길을 지나며 흘려 들었는데 잠들기 전 문득 멜로디가 생각나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와 함께라면 김치 한 조각에 물밥만 먹어도 좋아’라는 가사에서 제목을 딴 ‘물밥’은 편안한 멜로디에 담긴 소박한 사랑의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곡이다. 김정웅은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직접 노래와 연주, 믹싱 등 후반 작업까지 마쳤으며 앨범 커버 역시 본인이 직접 그려서 완성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싱글 이후로도 이런 ‘홈메이드 음악’을 시리즈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웅이 소속된 밴드 후추스는 지난 2013년 노래 '사춘기'로 데뷔한 팝 밴드로 최한나(건반), 임광균(베이스), 김동민(드럼) 그리고 김정웅(보컬ㆍ기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이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CJ문화재단의 '튠업(Tune Up)'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정규 음반 '우리는'과 디지털 싱글 ‘등목’, ‘봄비’, ‘모험을 가장한 데이트’, ‘돌핀’ 등을 발매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계속되는 앨범 발매 작업과 공연을 통해 인기 밴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대형 페스티벌부터 소규모 클럽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밴드 후추스 리더 김정웅의 첫 솔로 싱글 ‘물밥(I want you only)’는 16일 0시 멜론, 지니, 엠넷뮤직 등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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