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돈나 엄정화가 26일 자정 새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공개했다. 이는 D.I.S.C.O.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샤이니 종현과의 콜라보와 윤종신이 이끄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에 앨범이 공개되기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엄정화의 새 앨범 테마는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이라며 '고고하면서도 신비감을 지닌 엄정화의 캐릭터가 이 소설의 제목 '구운몽'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작사가들은 엄정화를 꿈과 환상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9곡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6일 선공개한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었다. 더블 타이틀곡 'Watch Me Move'와 'Dreamer', 종현과 함께한 'Oh Yeah', 그리고 '버들숲'이 수록되었다. 

한편, 엄청화는 앨범 공개 전 26일에 방영된 'SBS 가요대전'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Watch Me Move'와 'Dreamer'의 무대, 그리고 엄정화의 대표곡 '배반의 장미'와 8년만에 탑과 재회해 'D.I.S.C.O.'무대를 선보여 팬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