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뉴스 우지원 기자] 힙합 아티스트 버벌진트가 10일 자정 싱글 앨범 '그것이 알고싶다'를 공개했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사 교양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박근혜 정부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고 이면을 까발리며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버벌진트 역시 앨범을 통해 현 시국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날 보낸 일곱 시간은 뭘로 채워졌을지 계속 인간을 혐오를 하게 되네", "이들과 저들의 목숨의 값에 대해 그들은 달리보고 있는 듯해 생각하기도 싫은 가중치를 갖다 대네" 등 가사를 통해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7시간 동안 묘연했던 대통령의 행적과 세월호 사건을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또한 "광장에 모인 모두가 그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아도"라고 언급하며 광화문 촛불 집회에 대한 내용과 분노를 담았다. 

한편, 버벌진트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에 적발돼 7개월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 앨범은 음주사건 이후 내놓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에 의식한듯 그는 곡을 통해 "내가 다신 음주운전 안 하는 것처럼 사람은 바뀌는 거니까"라며 자기반성적이 모습과 앞으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지원 기자 jiwonu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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