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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 자이언티 정규 앨범 'OO'

[리뷰] 자이언티 정규 앨범 'OO'


[JTN 뉴스 우지원 기자] 자이언티 하면 '양화대교'가 떠오른다. '양화대교'는 국민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대중의 엄청난 사랑과 함께 마음을 울린 곡이다. 자이언티의 새 앨범 소식을 들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의 엄청난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을까?' 그러나 앨범을 듣는 순간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부담은커녕 더욱 세련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2015년 10월에 발표한 'No Make Up'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그 사이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신사', '머신 건', 그리고 '쿵'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그리고 YG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로 둥지를 트는 변화가 있었다. YG로의 이적을 놓고 혹여나 자이언티의 색을 잃을까 걱정 어린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자이언티 특유의 귀에 쏙쏙 박히는 쉬운 멜로디에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노랫말과 가사를 돋보이게 해는 매혹적인 보컬은 그대로 담되 더욱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이다.  

자이언티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앨범은 아이디어와 영감,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큰 감정들까지 다 담고 있는 앨범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최근의 생각들을 담았다"고 한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영화관'에서 연인의 얼굴을 '살색 스크린'이라고 표현한 것은 과연 자이언티 다운 발상이다. 또한 곡의 중간중간에 반복되어 나오는 '살색'이라는 가사는 자이언티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묘하게 섹시하다. 타이틀곡 '노래'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자이언티를 잘 드러낸다. 쉽고 단순한 멜로디에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고 말하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아이러니함은 역시 자이언티스럽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의 피처링으로 앨범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Complex'와 빈지노와 함께한 '미안해'도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8개 차트 1위를 장식했다. 또한 수록 곡들을 줄 세우기 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작업물이 이번 앨범에 차곡차곡 담긴 듯하다. 최고의 가수이자 최고의 프로듀서,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입증하는 앨범이다. 



우지원 기자 jiwonu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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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 우지원 객원기자 jtn@jtn.co.kr | 사진 :
  • 기사입력 : 2017-02-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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