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우강호'. ⓒJTN NEWS

[JTN뉴스 현화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미남스타 장동건과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들이 오는 10월 부산을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와 정우성 주연의 다국적 영화 '검우강호'가 각각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는 것.

홍콩 출신 거장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검우강호'는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일찌감치 초청됐으며, '워리어스 웨이'는 실제 상영되지는 않지만 영화제 기간중인 오는 10월9일 첫 공식행사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화의 국내 배급사 측은 "10월9일 오후 4시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를 열고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반지의 제왕', '매트릭스'의 제작자)이 내한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 ⓒJTN NEWS

'워리어스 웨이'는 한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의 기술력이 만나 제작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을에 동양의 무사(장동건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장동건 외에도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다.

'검우강호' 역시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오우삼(우위썬) 감독이 오랜 동지인 테렌스 창과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오우삼 감독은 '무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보고 정우성의 액션연기에 매료돼 이번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초 열린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올해로 15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남포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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