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왼쪽)과 송새벽.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배우 송새벽과 이시영이 영화 속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분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언론시사회 현장. 극중 집안의 반대에 봉착한 전라도와 경상도 출신 선남선녀 커플로 분한 두 사람은 영화 속 내용에 대한 다른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새벽과 이시영은 "부모님이 실제로 결혼을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새벽은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제게 좋아하는 여자 있다면 언제든지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 그래도 혹시 반대하신다면 '현준'처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시영은 송새벽과는 달리 "우리 부모님도 절대 반대는 안 하신다. 제 의견을 다 수용해주시는 편"이라면서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부모님 말씀에 따를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위험한 상견례'에서 송새벽은 사랑하는 여인만을 바라보는 전라도 순정남 '현준' 역을, 이시영은 애교 넘치는 경상도 처녀 '다홍' 역을 연기해 알콩달콩 연기호흡을 펼쳤다. 이들 외에도 김수미 백윤식 박철민 정성화 김정난 등이 출연해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3월31일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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