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어떤 유혹에도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연예계 최강 '망부석 커플'은 누구?

영화 '라스트 나잇'(감독 마시 태지딘)의 수입사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21일부터 28일까지 포털사이트 예스24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와 샘 워싱턴과는 달리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 커플'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한혜진과 나얼이 38%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한혜진과 나얼은 8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무엇보다 신뢰감을 준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얼마 전 한혜진은 남자친구 나얼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 1등을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다른 커플에 비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경우가 드물지만, 둘 다 착실한 이미지의 바른생활 연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2위는 동갑내기 커플이자 역시 장수커플인 세븐과 박한별이 차지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무려 10년간 사귀어온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후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영화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닭살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공효진과 류승범 커플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열애, 이별, 재회 등 드라마틱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 4위는 지난 2008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3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지성과 이보영 커플이 뽑혔다.

'라스트 나잇'은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키이라 나이틀리와 '아바타' 샘 워싱턴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7일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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