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이 신으로 태어난 슈퍼히어로 '토르'와 그의 연인 '제인'을 비롯해 '오딘'과 '로키'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카리스마로 올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4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주인공은 바로 신으로 태어난 불멸의 슈퍼히어로 '토르', 기존의 히어로 캐릭터와 차별화된 신의 신분과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강력한 파워를 지닌 그의 위엄 넘치는 모습이 강렬함을 안겨준다.

또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야성적 매력이 한층 부각된 이번 포스터는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가 지구에서 만난 운명의 여인으로 천체를 연구하는 과학자인 '제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나탈리 포트만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우아한 매력으로 빛을 발한다.

우연히 이상 기후 한가운데서 토르와 부딪친 이후 연구 목적으로 그의 곁에 함께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토르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제인은 토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여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과거 파괴를 일삼는 요툰하임 신들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그와 함께 한 쪽 눈을 잃게 된 아스가르드의 위대한 통치자 '오딘'.

이후 강력한 리더십으로 신의 세계를 평화로 이끌어온 지혜로운 왕이자 냉정한 판단력을 지닌 오딘의 모습은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또한 신의 세계를 위협하는 자 '로키'가 이번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악역 본색을 드러낸다. 형인 토르에 대한 질투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아스가르드 왕국의 균열을 부르는 인물로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토르를 향해 무차별한 공격을 가하는 로키는, 타고난 두뇌와 뛰어난 책략으로 자신의 실체와 야욕을 교묘히 숨기면서 토르를 위험으로 몰아넣는다.

로키 역을 맡은 배우 톰 히들스톤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발굴해낸 실력파 신예로, 오랜 연극 무대에서 비롯된 탄탄한 연기로 극을 이끌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이 오는 4월28일 2D와 3D로 국내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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