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서 조우한 페넬로페 크루즈(왼쪽)와 조니 뎁. ⓒJTN NEWS [사진제공=SPVB Korea]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칸영화제 공개 현장

[JTN뉴스 현화영 기자] 해적들이 프랑스 칸을 습겹했다.

현재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공식 상영회가 열린 것.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프레스 스크리닝, 포토콜, 기자회견, 레드카펫과 공식 스크리닝 행사에는 주인공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을 비롯해 페넬로페 크루즈, 제프리 러쉬, 이안 맥쉐인, 샘 클라플린,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등 배우들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롭 마샬 감독 등이 총출동해 취재진과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포토콜과 기자회견 때는 1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라고.

월트 디즈니 픽쳐스와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의 메가히트 시리즈인 만큼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조니 뎁은 "좋은 해적이 되려면 무지함과 고집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유머로 기자회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후 늦게 이뤄진 레드 카펫 행사에서도 해적들은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많은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조니 뎁은 블랙 팬츠에 화이트 재킷 차림으로, 페넬로페 크루즈는 인어를 연상시키는 보랏빛 화려한 쉬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할리우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리즈의 4번째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가 공포의 해적 '검은 수염'이 이끄는 '앤 여왕의 복수' 호에 승선하면서 '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디지털 3D로 제작된 이 영화는 이날 첫 공개에서 5편에 대한 기대감을 촉발시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칸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오는 19일 3D로 국내 개봉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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