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지 씨네21은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을 그린 영화 '헤드'처럼 '지금 당장 궁금한 스타의 머릿속은?'이란 주제로 최근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후보자로는 드라마에서 활약중인 남자배우들이 올라 있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승원을 비롯해 '49일' 스케쥴러 정일우, '로맨스 타운' 남자 주인공 '강건우' 역의 정겨운,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현기준'으로 분한 강지환까지.

이들중 차승원은 무려 62.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거만하고 까칠한 톱스타 독고진으로 분한 차승원은 최근 '무한도전'에 패러디물이 등장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9일' 정일우가 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정겨운(8.8%), 강지환(9.3%)이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머리 도난 사건을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 '헤드'는 26일 개봉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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