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한 탕웨이. ⓒJTN NEWS [사진제공=일간스포츠]

[JTN뉴스 현화영 기자]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절절한 사랑 연기를 보여준 탕웨이가 사상 첫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중국 여배우가 됐다.

탕웨이는 26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탕웨이의 수상은 지난해 많은 화제를 모은 여배우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심야의 FM' 수애, '시' 윤정희, '방자전' 조여정 등을 제친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국내 톱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화려하게 등장한 탕웨이는 트로피를 건네 받고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며 한국말로 인사하더니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만추'를 지지해주신 한국 영화 팬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김태용 감독님과 '훈' 역할의 현빈 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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