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카 2' 속 스파이 카들의 질주본능을 담은 특별영상이 23일 공개됐다.

자동차들의 첩보액션으로 화제가 된 영화 '카'에 이은 속편인 '카 2'는 월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라이트닝 맥퀸'(오웬 윌슨)의 우승 도전기와 더불어 낡은 견인차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가 뜻밖의 첩보전에 휘말리는 아찔한 모험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새롭게 등장한 스파이 캐릭터 소개와 함께, 존 래세터 감독, 마이클 케인과 에밀리 모타이머 등 제작 및 출연진이 등장해 첩보의 세계로 안내한다.

제법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하는 영상. 중요한 작전을 수행하는 자동차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찔한 추격전. 영국의 베테랑 스파이 '핀 맥미사일'(마이클 케인)이 장애물들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활약상이 펼쳐진다.

중후한 신사의 수염을 가진 핀 맥미사일은 화려하고 매력적인 영국 자동차. 공동감독 브래드 루이스는 "핀 맥미사일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스파이일 것"이라며 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한다.

핀 맥미사일 옆에는 갓 아카데미를 졸업한 비밀 요원, '홀리 쉬프트웰'(에밀리 모타이머)이 있다. "홀리의 비밀 요원 장치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랍다"는 존 래세터의 설명처럼, 그녀는 매끈하고 아름다운 핫 핑크 차체에 우수한 장치들을 장착해 첫 현장 임무에서도 매우 뛰어난 수행 능력을 보인다.

홀리 쉬프트웰에게 떨어진 첫 업무는 낡은 견인차 메이터를 이번 임무에 끌어들이는 것. 핀 맥미사일이 메이터를 천재적인 변장술을 가진 미국 스파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이 작은 오해는 결국 메이터를 위험천만한 미션에 뛰어들게 만들고, 순박한 메이터와 최고의 능력을 지닌 영국 스파이 차들이 합세해 전 세계를 누비는 첩보전을 펼치게 된다.

기상천외한 자동차들의 첩보액션 애니메이션 '카 2'는 오는 7월21일 디지털 3D로 개봉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