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형 역으로 우정 출연..."이런 모습 처음이야!"

[JTN뉴스 윤보라 기자] 자상한 매력의 배우 지진희가 하정우와의 친분으로 영화 '러브픽션'에 우정 출연,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에서 영화 속 하정우의 친형이자 카톨릭 수사를 준비하는 ‘주로’로 등장해 기존 작품에서의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벗고, 주인공 하정우만큼이나 소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라면을 주식으로 삼고 카톨릭 수사를 준비하면서도 동생 하정우의 연애사에 지극히 관심이 많은 것뿐 아니라 “오랜만에 여자 얼굴 좀 보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등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집에서의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부터 공효진과의 데이트를 위해 하루 동안 집을 비워달라는 하정우의 말에 불평을 쏟아내다가도 비상금이 있는 곳을 알려주자 냉큼 자리를 떠나는 모습까지 지진희는 영화 속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웃음을 유발하며 재미를 더한다.

사전에 진행된 시사회에서 지진희의 새로운 모습을 본 관객들은 “지진희에게도 이런 면이?! 은근 잘 어울리네요!”, “지진희가 나올 때마다 빵빵 터졌습니다! 진짜 웃겨요!”, “지진희의 새로운 발견! '러브픽션'의 숨은 보석이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 '러브픽션'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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