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장쯔이-장백지 등 아시아 최고 스타들의 만남...오는 10월 국내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장동건의 아찔한 유혹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가 베일을 벗는다.

영화 '위험한 관계'는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등 아시아 최고 스타들의 만남과 허진호 감독, 제65회 칸국제영화제와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장동건은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섹시한 플레이보이' '셰이판'으로 변신했다.

장동건이 맡은 '셰이판'은 1930년대 상하이의 최고급 호텔인 '골든 리버 호텔'의 CEO로 재력과 외모를 모두 갖추었지만, 사랑을 믿지 않고 여자를 내기의 대상으로 여기는 매력적인 카사노바다.

2000년 이후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의리로 똘똘 뭉친 거친 남성의 이미지를 보여준 그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김도진' 역할을 통해 로맨틱한 매너남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면, '위험한 관계'를 통해서는 생애 최초로 '나쁜 남자'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제6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허진호 감독은 "누구보다 장동건 자신이 나쁜 남자 역할로 변신하고 싶은 연기 욕심이 컸다. 그동안 봐온 장동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장동건의 연기 변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건과 허진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내놓은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6일 개막되는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치명적인 삼각 관계를 그린 영화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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