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미'-'사랑은' 두 곡 직접 불러...영화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터치'의 두 주인공 유준상과 김지영이 영화의 O.S.T 두 곡을 직접 부르고, 음원 발매 수익금을 모아 연말에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터치'는 행복한 삶은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 드라마.

이번 영화의 OST는 정용진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민병훈 감독이 작사했다.

노래를 작곡한 정용진 음악감독은 홍상수 감독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특유의 간단하고 감미로우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왔다.

제작사 측은 "영화 '터치'에서는 평소 음악을 사용하지 않는 민병훈 감독이 영화의 미세한 떨림과 감정을 세분화 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피아노 음악을 삽입하기를 원했다"며 "정용진 음악감독의 멋진 작업덕분에 영화 속의 모든 음악이 피아노 단 하나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고 우아하게 느껴질 정도로 영화의 다양한 장면에서 다채로운 빛을 발산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음악 감독은 여기에 더해 영화상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두 주연배우가 부를 노래까지 작곡했다.

유준상은 '터치 미'를, 김지영은 '사랑은'이라는 노래를 부를 예정으로, 두 곡은 모두 민병훈감독이 직접 작사하였으며 정용진 음악감독이 작곡해 영화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멋진 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두 배우는 오는 9월20일 2곡의 노래를 녹음한 이후 음원으로 발매해 수익금을 모아 연말 불우 이웃 돕기에 쓰기로 했다.

한편 영화 '터치'는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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