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JTN뉴스 윤보라 기자]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위원장의 첫 번째 연출작 단편영화 '주리JURY'가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영화제를 출범시키고 현재의 부산영화제로 키워낸 김동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문화계 인사다.

그런 그가 2012년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여 연출한 감독 데뷔작 단편 영화 '주리JURY'가 제 63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주리JURY'는 이미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초청,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낸 바 있으며, 이번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면서 국제적으로 감독으로서 ‘김동호’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릴 기회를 얻게됐다.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들을 아우르는 비경쟁 섹션으로, 잘 알려진 감독의 신작뿐만 아니라 신인감독들의 데뷔작들도 폭넓게 초청, 상영된다.
 
20년 넘게 한국 영화산업에 몸 담아온 그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주리JURY'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강수연을 비롯해 정인기, 양익준, 토니 레인즈, 토미야마 카츠에 등 국내 배우들과 국내외 영화인사들이 대거 출연하고, 김태용, 김형구, 장률, 윤성호, 강우석 등 국내 영화인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을만한 작품으로, 2013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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