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실제 가족사와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7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가족의 나라'의 3월7일 개봉에 맞춰 양영희 감독이 직접 쓴 동명 에세이가 출간된다.

이번 에세이집에는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의 실제 가족사를 생생하게 담아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가족의 나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한 3개월의 시간, 그리고 감시자의 동반을 조건으로 25년 만에 재회한 가족의 예정된 이별을 통해 역사의 굴레에 휩쓸려 떠나야 했고 남아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은 재일교포 북송사업으로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했던 양영희 감독과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출간되는 동명 에세이 '가족의 나라'는 영화를 통해 극화된 양영희 감독의 실제 가족사를 확인할 수 있다.

에세이에서는 영화에서는 ‘성호’(이우라 아라타)라는 한 명의 인물로 표현된 양영희 감독의 세 오빠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을 통해 알려진 조총련 간부 아버지와 어머니, 평양에 살고 있는 조카들, 그리고 양영희 감독 자신의 내면 깊숙한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양영희 감독은 “일본 개봉 후 에세이와 영화를 오가며 '가족의 나라'를 재관람하는 관객들이 매우 많다. 한국관객들도 어떤 이야기보다 재미있는 우리 가족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한바 있다.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양영희 감독 에세이 ‘가족의 나라’는 오늘(7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기인형', '원더풀 라이프'의 이우라 아라타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안도 사쿠라,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의 나라'도 3월7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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