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시원한 욕으로 관객들 폭소...영화 속 유쾌함이 두 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파파로티'가 욕도 명품(?)으로 만드는 배우 한석규의 욕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육두문자를 내뱉는 세종대왕 캐릭터로 '욕세종'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한석규는 이번 영화에서 까칠한 시골 선생 캐릭터를 통해 그만의 명품 욕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건달 고딩 장호를 똥이라 부르며 거침 없는 막말을 쏟아내다가도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땐 밝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한석규의 아이러니한 모습이 캐릭터의 코믹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

이번에 공개된 욕 퍼레이드 영상 또한 거칠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는 욕하는 한석규의 모습으로 웃음을 전한다.

능청스럽게 대사를 내뱉다가 “에이~ 이런 옘병할”이라는 욕을 내뱉으며 NG를 내는 한석규의 모습은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건달 고딩 이제훈을 향해 쉴 틈 없이 거친 말을 날리는 것은 물론 교장 선생님 오달수에게도 리얼한 욕을 내뱉는 한석규의 모습은 처음 보는 그의 반전 매력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손 동작까지 이용, 격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한석규는 관객들에게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한참 욕을 하고 난 뒤에 “미안~”이라는 애교 섞인 멘트를 전하는 한석규의 모습은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매력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영화 '파파로티'는 까칠해도 너무 까칠한 음악 선생과 최고의 파바로티를 꿈꾸는 성악 천재 건달, 두 남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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