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이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밝혀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폭발 직전 가족의 비밀을 그린 고품격 막장 드라마로, 가족 사이에 감춰진 깜짝 놀랄 비밀과 상상을 초월하는 막장 스토리를 예고한다.

소위 막장이라 부를만한 가족들 사이의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묘한 매력을 전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독설가 엄마, 이혼 위기의 첫째, 사촌을 사랑한 둘째, 호색한과 눈맞은 셋째, 이들 못지 않게 문제 많은 이모네 가족들이 아버지의 장례식으로 모여 서로를 헐뜯고 후벼 파는 장면을 담고 있다.

가족이기에 더 모질고 깊은 상처를 주는 모습들이 마치 나의 가족들을 보는 듯한 기시감마저 전한다. 이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모든 비밀이 폭로된다!”는 문구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이완 맥그리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는 기적 같은 캐스팅, 그리고 이들 배우들이 선보이는 품격 있는 열연이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

한편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토니상과 퓰리쳐상, 뉴욕비평가상, 드라마데스크어워드 3개 부문을 수상한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블랙 코미디의 재능을 인정 받은 존 웰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제작을 맡았다.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어 공개된 후 공감을 이끌어내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으로 완성된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오는 4월3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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