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4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최우수 각본상 및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화제작 '거룩한 소녀 마리아'가 우아하고 강렬한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엄격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10대 소녀 ‘마리아’가 순수한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고립되며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가시관을 쓴 채 십자가에 못 박혔던 예수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영화 속 주인공 14세 소녀 ‘마리아’가 가시관을 쓴 채 창백한 얼굴로 하늘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우아하고 강렬한 ‘마리아’의 이미지와 함께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최우수 각본상 수상과 ‘가톨릭 신도들의 삶은 이 영화를 통해 완벽히 빛을 발한다!’ (The Popcorn Junkie)는 해외평은 이 영화가 10대 소녀를 통해 천주교의 교리와 신념에 대해서 명확한 메시지를 제시하면서, 그들이 믿고 있는 진실된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주목할만한 신인 배우 레아 반 아켄의 탄생, 새로운 연출기법과 최고 15분의 롱테이크 촬영을 통해 고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최우수 각본상과 에큐메니컬상 수상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강렬하고 우아한 가시관을 쓴 ‘마리아’의 모습이 돋보이는 본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을 고조시키는 영화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오는 10월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