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5년 첫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가 뜨거운 흥행 돌풍으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나섰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흥행 기운을 예고했던 영화 '살인의뢰'는 주말 동안 관객수 409,394만 관객을 돌파, 총 관객수 496,621명으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이는 2주간에 걸쳐 박스오피스 독주를 달리고 있던 경쟁작 '킹스맨'을 물리치고 얻은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영화가 약세를 보였던 봄 극장가의 유일한 스릴러 영화이자, 청불 영화라는 핸디캡을 딛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살인의뢰'. 한동안 외화에 점령당했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리고 있다.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살인의뢰'의 흥행순항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요소를 고루 갖췄기 때문.

범인이 잡힌 후 남겨진 범죄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범죄 스릴러의 공식을 완벽하게 비튼 드라마는 물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극장을 나선 뒤에도 한동안 가시지 않는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메시지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어 한동안 거침없는 흥행 질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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