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다빈 객원기자] 영화 '악녀'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녀'는 하루 동안 관객 6만227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2만157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형 블록버스터인 '미이라' 보다 한 단계 낮은 순위지만 한국 영화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영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분)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로,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개봉 이후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 주연 김옥빈을 향해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던 DC 히어로 '원더우먼'까지 제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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