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34)가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에 캐스팅됐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120분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그린 생중계 인질극.

유지태는 DJ인 고선영(수애 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 역으로 그녀의 가족을 인질로 잡아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고선영과 대결한다.

영화 '동감', '순정만화', '가을로'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출연했던 유지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계획이다.

'심야의 FM'은 한국형 범죄 스릴러 '걸스카우트'를 연출한 김상만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1월 중으로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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