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3월 27일 개봉한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개봉 이틀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주간지 ‘씨네21’ 29주년 특집호 표지를 장식했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비롯해 이시바시 에이코 음악 감독, 주연 배우 오미카 히토시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하며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개봉 이틀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더욱 뜨거워진 하마구치 류스케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씨네21 29주년 특집호 커버를 장식한다. 더불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집 기사까지 예정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로,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되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이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전작인 '드라이브 마이 카''우연과 상상''아사코' 등의 스코어를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이처럼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을 국내 최고의 영화주간지 씨네21이 창간 29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으로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29주년 특집호의 커버를 장식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기획 기사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비롯한 이시바시 에이코 음악 감독, 그리고 주인공을 맡은 오미카 히토시 배우의 단독 인터뷰까지 수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씨네21 20자평과 별점도 화제다. “우화이자 추상화며 벼락”(씨네21 박평식 평론가), “비범한 트래킹숏, 류스케식 대화의 신기원”(씨네21 정재현 평론가), “악 대신 인류세를 바라보는, 한층 춥고 위험해진 류스케의 대화-생태론”(씨네21 김소미 평론가), “존재 않는 것을 우연히 존재하게 하는 최고의 마술”(씨네21 김철홍 평론가), “말에 깃든 전이의 힘, 응시에 밴 청초와 신비의 기운”(씨네21 유선아 평론가) 등의 극찬 평을 받으며 평론가 평균 별점 8.38을 기록하고 있다.

씨네21 창간 29주년 특별호 커버와 특집 기사에 실린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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