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6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판문점'이 남북 공동경비구역 판문점의 아무도 몰랐던 70년 간 숨겨졌던 비밀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이다. ‘세상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자백''공범자들''김복동''월성''족벌: 두 신문 이야기' 등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영화로 만들어 온 저널리즘 다큐멘터리 명가 뉴스타파필름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판문점'의 스페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던 이미지와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판문점'의 제작진은 뉴스타파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료들을 수집하고 관련 인물들을 취재해, 한국전쟁 당시 협상 당사자들의 모습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포로 송환 장면 등 판문점에서 일어난 숨겨진 역사를 영화 속에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작은 마을 판문점은 정전 협상을 위한 장소로 선택되며 냉전의 상징이 되었고, 이후 오늘날 군사분계선 상에 위치하게 된다. ‘전 세계 유일무이의 공간’이자 ‘남북의 공동 경비구역’, 분단의 현실에도 회담하고 접촉하며 소통하는 곳인 판문점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곱씹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김복동'을 연출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해일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처음으로 도전해, 긴 세월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 고찰하며 경색된 남북 관계에서 판문점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6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