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올해 최고의 미식 로맨스 '프렌치 수프'가 19일 개봉 이후, 개봉 신작 중 흥행 1위 및 좌석판매율 1위를 달성, 개봉 3일 차인 21일 오전에 1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높은 좌판율과 흥행 성적, 관람 평점에도 불구, 볼 수 있는 상영관 및 시간대가 줄어들어 관객들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란 안 훙 감독 연출, 줄리엣 비노쉬, 브누아 마지멜의 연기로 완성된 푸드 로맨스 영화 '프렌치 수프'가 19일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모든 것이 완벽하고 아름다운 영화”로 극찬 받으며 개봉 신작 스코어와 좌석판매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빠른 속도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인사이드 아웃2'의 폭발적인 흥행과 '하이재킹'의 금요 개봉 등으로 주말에는 상영 규모가 축소되어 관객들의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간표 넘 없어서 힘들게 보고 왔는데 가치 있음”, “프렌치 수프 개봉했는데 시간대 왜이래”, “남들한테 추천하고 싶어도 볼 수 있는 곳이 없네요” 등 진심 어린 추천 리뷰와 함께 상영관 및 상영시간 확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프렌치 수프'는 20년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클래식 미식 로맨스 로, '그린 파파야 향기'로 제4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던 트란 안 훙 감독의 신작이다. 포토푀, 볼로방, 오믈레트 노르베지엔 등 다채로운 프랑스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음식과 사랑, 인생을 이야기하는 수작으로, 미식의 정점을 찍은 프렌치 퀴진의 향연은 물론, 깊은 울림을 주는 로맨스로 다양한 세대에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20년 전 실제 부부였던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이 주연을 맡아, 연인이자 오랜 파트너로서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실감나게 연기한다.

공복 주의, 군침 주의보를 울리고 있는 '프렌치 수프'에 대한 리얼한 리뷰들도 화제다. “시간이 없어서 컵라면 하나 대충 욱여넣고 이 영화를 본 게 후회가 되네”(왓챠피디아 리*), “프랑스에서 풀코스 요리를 직접 먹어본 느낌입니다. 영화 관람 전 필히 식사하시고 가세요”(CGV혈*), “보기만 했는데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은 듯 배가 부르다”(CGV kh**ni1), “관람 후에 빕스 꼭 가세요...”(CGV 플**) 등 요리에 대한 극찬은 물론, “근래 이렇게 몰입해서 본 영화가 있나 싶네요~ 주인공들이 요리하는 장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CGV pi**ove77), “영화 취저네요. 렘브란트 그림을 보는 것 같이 미장센이 훌륭했어요~~”(CGV 필름***), “최근 몇 년사이 본 영화 중 가장 좋았습니다. 처음 대사없이 요리하는 장면들이 진짜 힐링되네요”(CGV 해*) 등 트란 안 훙 감독의 유려한 미장센에 대한 호평, 그리고 “공복에 보기 너무 힘든 영화. 눈으로 잔뜩 먹었다! 황홀해하다가 마지막 대사 듣고 엔딩크레딧보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줄줄 나더라”(CGV 김**), “요리하는 영화 좋아해서 전 너무 취저였어요. 요리 영화 기대했는데 로맨스에 치여서 눈물 찔끔 하고 갑니다ㅠㅠ”(CGV 한**) 등 외제니와 도댕의 로맨스에 대한 극찬 또한 이어져 만장일치 웰메이드 흥행을 기대케 한다.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프렌치 수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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