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인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공드리의 솔루션북'(The Book of Solutions)이 8월 14일 개봉 예정인 가운데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8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공드리의 솔루션북'(The Book of Solutions)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감독과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감독을 동시에 해내는 주인공 ‘마크’를 통해 미셸 공드리의 창작 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 '무드 인디고' 등 마법 같은 세계를 완성해온 프랑스의 거장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마크’ 역은 '이브 생 로랑''프란츠'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피에르 니네가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공드리의 솔루션북' 2차 포스터에는 주인공 마크가 들고 있는 공책 속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겹겹이 담겨 있어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편집 감독 샤를로트, 숙모 드니즈 등 주변 인물들은 천재 감독이지만 세상 한심한 감독인 마크의 곁을 언제나 지키는 사람들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공드리의 솔루션북' 속 이야기를 더욱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 새로운 걸작을 준비 중인 영화감독 마크는 제작을 중단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숙모가 있는 마을로 떠난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하나씩 실현하기 시작하는 마크는 제목만 쓰고 그만둔 걸작 ‘솔루션북’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해결책들을 적으며 시간을 보낸다. 나뭇잎에 구멍을 뚫어 렌즈처럼 사용하는 장면, 실제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편지프차’, 몸 동작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장면 등 미셸 공드리 감독의 풍부한 상상력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순간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씨네필들의 영원한 첫사랑,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공드리의 솔루션북'은 8월 14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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