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4관왕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해외 평단과 관객을 매료시킨 강렬한 화제작 '러브 달바'가 오는 8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러브 달바'는 세상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오랜 기간 통제받아온 12살 소녀 ‘달바’가 보호 쉼터로 오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아나가는 성장 드라마.

'러브 달바'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4관왕을 달성하였으며, 제52회 로테르담영화제, 제44회 카이로국제영화제를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개 부문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어떤 면에서는 이것은 역방향 성장 스토리. 젤다 샘슨의 연기는 특별하다.”(La Jornada), “진실이 천천히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이 영화에 진정한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회복과 깨달음의 가능성을 제공한다.”(Deadline), “엠마누엘 니코 감독의 강렬한 장편 데뷔작. 신뢰하게 만드는 연출력”(The Hollywood Reporter) 등 해외 매체들은 작품을 향한 뜨거운 극찬을 아까지 않았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영화를 접한 국내 관객들 역시 “사랑이라고 믿었던 거짓된 세상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신의 시선을 갖게 된 ‘달바’를 응원하게 돼” (트위터_kk***), “달바가 진정한 의미의 보호 아래서 사랑을 배워가며 조금씩 벗어나가는 모습이 찡하게 다가왔습니다” (트위터_ye***), “이번 영화제 최고 기대작이었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 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합니다” (트위터_my***) 등의 호평을 이어갔다. 특히, ‘달바’ 역을 맡은 배우 젤다 샘슨은 전문 배우 출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성장기 소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 ‘천재 아역 배우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러닝 타임 동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도록 한다. 

한편, 개봉 소식과 함께 감성적인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 어떤 존재예요?”라는 카피 문구는 또래와는 조금 다른, 오랜 기간 주체성을 잃고 살아온 12살 소녀 ‘달바’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물음을 갖게 되는 심경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춤을 추는 듯한 포즈와 옅은 미소의 ‘달바’의 자유로운 모습은 그녀의 삶이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자에서 소녀로, 올여름 가장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러브 달바'는 8월 14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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