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웰메이드 공감 드라마 '새벽의 모든'이 오는 9월 18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

영화 '새벽의 모든'은 일본 서점대상 수상자 세오 마이코 작가의 원작 소설 『새벽의 모든』을 기반으로, 인생을 가로막는 장벽을 만난 두 남녀가 이해와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4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먼저 국내 관객을 만나 그 작품성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특히, 일본 뉴 제네레이션의 대표 감독으로 주목받는 미야케 쇼 감독은 전작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또 한 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이제 우리 주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PMS와 공황장애를 소재로 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16mm 필름 촬영과 자연광을 활용한 미야케 쇼 감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영상미에 섬세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새벽의 모든'만의 특별한 감성을 여과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각각 “21세기 가장 보석 같은 영화”,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라는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재난의 문을 닫는 문지기 ‘소타’ 역을 맡았던 ‘마츠무라 호쿠토’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야마조에’를, '너의 이름은.'에서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 역을 맡았던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PMS로 힘들어하는 ‘후지사와’로 분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새벽의 어슴푸레한 하늘을 등진 채 나란히 서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야마조에’(마츠무라 호쿠토)와 ‘후지사와’(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다른 듯 닮아있는 두 인물의 관계성과 더불어 이들이 선사할 특별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PMS와 공황장애를 겪는 두 주인공과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올가을 극장가에 깊은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영화 '새벽의 모든'은 오는 9월 1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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