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 아메바 소녀들의 특별한 쇼핑 순간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이야기로 단편 '버거송 챌린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특유의 감각을 선보인 김민하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자 김도연과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가 보여줄 신선한 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아메바 소녀들 ‘지연(김도연)’과 ‘은별(손주연)’, ‘현정(강신희)’이 귀신 숨바꼭질을 준비하는 과정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학교 방송실에서 우연히 오래전 비디오테이프를 본 후 저주에 시달리던 아메바 소녀들은 고민 끝에 귀신 숨바꼭질에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학교를 나선다. 이윽고 숨바꼭질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기 위해 재래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특별한 쇼핑을 시작한다. 주먹을 불끈 쥐고 친구들을 이끄는 ‘지연’과 단단히 결심한 듯한 ‘은별’, ‘현정’의 모습은 굳건한 의지가 느껴지며 비장미마저 감돈다. 하지만 각자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 위해 흩어진 소녀들의 눈빛에서 호기심과 두려움이 동시에 스치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신 숨바꼭질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장미 넘치는 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11월 6일 CGV 단독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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